지난해 방문자 수가 많았던 온라인 쇼핑몰 100곳을 평가한 결과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신세계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은 100점 만점에 만족도 86.12점을 얻어 종합몰과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2위와 전자제품몰 1위는 85.54점을 얻은 롯데하이마트였다. 이어 신세계몰이 85.50점을 얻어 전체 3위, 종합몰 2위를 기록했다.
각 분야 1위는 온라인몰은 오픈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3.46점), 해외구매·배송대행 위즈위드(84.07점), 컴퓨터 한성컴퓨터(84.76점), 의류 LF몰(85.33점), 화장품 쏘내추럴(84.54점), 도서 반디앤루니스(84.34점), 식품 마켓컬리(85.13점), 해외숙박예약 부킹닷컴(79.45점), 여행 하나투어(83.17점), 티켓 맥스무비(82.16점)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장품몰이 평균 83.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외숙박예약은 평균 75.31점에 그쳐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숙박예약 업체들은 특히 전자상거래 관련법 준수 여부를 따지는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 대체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소비자 보호 50점, 소비자 피해 발생 10점, 소비자 이용 만족도 40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소비자 보호 분야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직접 각 쇼핑몰을 모니터링해 점수를 매겼다. 소비자 피해 발생은 센터가 접수한 업체의 민원을 평가했다. 소비자 이용 만족도 설문 평가에는 최근 1년 내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가 쇼핑몰별로 40명씩, 총 4000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