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17.8% 줄었다.
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명으로, 전년 설 연휴(일평균 4.5명)보다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부상자 수는 776명에서 395.3명으로 49.1% 줄었다.
절도, 가정폭력 등 연휴 기간의 중요 범죄 관련 112 신고 건수도 일평균 기준 6.5% 감소했다. 금은방과 편의점 등 절도 신고는 전년 대비 9.2% 줄었고, 가정폭력 신고는 같은 기간 7.3%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 등으로 과속 및 난폭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사고다발구역을 집중 관리했다”며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관리하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금은방과 편의점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경비업체와 협업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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