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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문 연 병원·약국은?…응급의료포털에서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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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약국이나 병의원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공개된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명절 전용화면으로 전환돼,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약국과 병의원 정보 노출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약국과 병의원을 지도로 보여주고 병의원의 경우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여기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도 제공한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은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대기하며 재난과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 후 대응절차에 따라야 한다.

서울시도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8개소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829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38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5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득이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여부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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