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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보다 5년 간 종업원 더 많이 늘린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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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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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30대 그룹 중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로 조사됐다. 정규직과 기간직 신규 채용 외에도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늘어난 종업원 수를 다 합친 결과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기업집단 공시자료 기준 2013∼2018년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9626명이 늘어난 CJ올리브네트웍스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종업원수는 2013년 2872명에서 2018년 1만2498명으로 4.4배로 증가했다. 2위는 8864명 늘어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였고, LG화학(증가 인원 5916명), 현대자동차(5226명), CJ프레시웨이(4848명) 등이 5위권에 포진했다.


    업종별로 최근 5년간 30대 그룹 내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제조업이 3만3044명으로 35.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도·소매업(증가인원 2만2720명· 비중 24.2%), 숙박·음식점업(1만6795명·17.9%), 전문과학기술(8623명·9.2%), 출판영상통신(6860명·7.3%), 사업서비스(3009명·3.2%), 운수업(1394명·1.5%), 건설업(1393명·1.5%) 순이었다.

    5년간 상위 30대 기업의 총 종업원 증가 인원수는 2013년 34만4871명에서 2018년 43만8709명으로 2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도 CJ올리브네트웍스(6790명)였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6395명)과 LG화학(4245명)으로 2위와 3위도 같았다.

    2017부터 2018년까지 최근 1년만으로 따져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3536명)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3060명), SK하이닉스(2532명)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정부는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한 규제개혁, 기업활력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힘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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