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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토요타 수프라 보디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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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6000 클래스, '토요타 GR 수프라'로 보디 교체

 슈퍼레이스가 올시즌 메인경기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경주차에 토요타의 'GR 수프라' 보디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캐딜락 ATS-V로 외관을 바꾼 이후 4년만의 변화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슈퍼 6000 클래스 경주차는 양산차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강화 플라스틱 등 가벼운 소재로 제작한 카울을 입힌다. 지난 2008년 첫 레이스를 시작하던 당시 국산 스포츠카인 스피라를 역사적인 최초의 보디로 정했다. 이후 캐딜락 CTS(2009년)와 제네시스(2012년), 캐딜락 ATS-V(2016년)를 거쳤다.

 수프라는 지난 2002년 이후로 생산을 중단했다가 17년만에 재탄생했다. 토요타의 모터스포츠부서인 '가주레이싱(GR)'의 도전정신과 더 나은 자동차를 향한 철학을 담고 있어 모터스포츠와 떼어놓을 수 없는 스포츠카로 평가된다. 


 가주레이싱은 월드랠리챔피언십,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 다카르랠리 등에 참가하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수프라는 지난해부터 나스카(전미스톡카경주협회)에 출전하는 차의 외관으로도 쓰고 있다. 

 새로운 보디로 단장할 슈퍼 6000 클래스는 오는 4월25~2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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