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지난 1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사람의 미방분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끈다. 페이커의 ‘메모장 사건’부터 김희철의 ‘거짓말 논란’까지 본방송만큼 재미있는 토크가 웃음을 자아낸다.
매주 수요일 방송 중인 MBC ‘라디오스타’ 측은 페이커의 미방분 영상과 김희철의 미방분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페이커가 한국에서 특정한 장소를 조심한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10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학교, 피시방 근처를 가지 않는다는 것. 일부러 지나다닌 적은 없냐는 질문에 “제가 그렇게 관종은 아니라서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페이커가 ‘메모장 사건’을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페이커가 경기 후 화면에 뜬 ‘패배’라는 단어를 메모장으로 가린 사건. 페이커는 그 이유에 대해 “전 몰랐는데 켜졌더라고요”라며 의도한 행동이 아니었음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철이 과거 예능에서 거짓말 논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 달걀 처음 까본단 말이야’라고 말했지만, 알고 보니 5~6년 전 다른 프로그램에서 달걀을 깐 적이 있었던 것. 그는 “너무 황당했다”고 심경을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서장훈 버금가는 청결함으로 알려진 김희철은 습관 때문에 예능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고 털어놓았다.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에 따라 청결한 습관이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한다는 것. 특히 그는 “예전엔 술 마시다가 배 아프면 집에 갔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렇듯 두 사람의 꿀잼 미방분 영상은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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