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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X도상우, 종잡을 수 없는 '돌다리 대치샷'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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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사진=TV CHOSUN)


‘간택’ 진세연-도상우가 한 사람은 머뭇거리고 한 사람은 춤을 추는, 독특한 분위기의 ‘돌다리 재회샷’을 선보였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죽은 왕비와 똑같은 얼굴을 한 쌍둥이 정보상, 죽음에서 부활한 조선의 왕, 그리고 왕이 될 뻔한 사나이가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 한복판에서 격돌하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첫 방송 직후 이틀 내내 실시간 검색창을 들썩이는가 하면, 2019년 12월 2주 차 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 5위로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총격으로 즉사한 왕비가 자신의 쌍둥이 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수를 다짐하게 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도상우는 길거리를 전전하던 보부상에서 하루아침에 서열 1위 대군이 된 이재화 역을 맡았다. 특히 강은보-이재화가 한밤중 벌어진 칼부림으로 ‘첫 인연’을 맺게 되면서 과연 파란의 중심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진세연-도상우가 절경의 호숫가에서 재회한 가운데, 극과 극 무드를 드리우고 있는 ‘돌다리 투 샷’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강은보-이재화가 아름다운 연못 위 고즈넉한 누각을 향해 걷고 있는 장면. 강은보는 걱정과 경계심으로 머뭇거리는데 반해, 이재화는 휙 돌아서더니 씩 웃고 어깨춤을 춘다. 과연 불같은 운명을 품은 두 사람에게 이토록 종잡을 수 없는 재회가 발발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끌어내고 있다.

진세연-도상우의 ‘돌다리 재회’는 지난 10월 22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내리쬐는 해를 서로 가려주고 대사를 맞춰보며 본격적인 촬영을 준비했다. 특히 진세연은 3, 4회 방송일 즈음에 다가올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의 한복을 입어보았다고 방긋 웃으면서 농담을 건네 현장의 기운을 북돋았고, 도상우 역시 물가에서 벌어질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동료들을 살뜰히 챙겼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서로 아이디어를 모아 티키타카가 빛나는 감정씬을 완성했고 독특한 무드의 ‘정보상과 대군의 두 번째 재회’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묘한 감정이 빛났던 씬이다. 어긋나는 듯 마주하는 듯, 또 멜로인 듯 코미디인 듯 변화무쌍한 감정들을 진세연-도상우 배우가 아주 잘 소화해줬다”라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장의 분위기가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간택’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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