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한강 하저터널 공사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구리시 토평동까지다. 연장 길이 총 1279m, 터널 깊이 52m로 건설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은 암사동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총 12.9㎞ 노선이다. 6개 정거장을 건설한다.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잠실에서 별내까지 27분 만에 갈 수 있다. 한강을 하저로 통과하는 지하철 노선은 5호선 광나루~천호, 마포~여의나루,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서울숲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시는 소음과 진동이 없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활용한 기계식 터널 굴착 공법으로 공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평동에서 시작해 암사동 방향으로 땅을 파고 들어간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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