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5일 경기 연천 28사단 273포병대대에 독서카페인 ‘청춘책방’을 열었다. 롯데가 군부대에 설치한 46번째 독서카페다. 이날 개관식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서욱 육군참모총장(두 번째), 장만희 한국구세군서기장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천 포대 청춘책방은 컨테이너 2개 규모로 1000여 권의 책을 갖췄다. 소파, 테이블 등 휴게공간과 개인용 독서실을 마련했다. 전자책 단말기도 설치돼 장병들이 신간 도서를 쉽게 볼 수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육군 최전방 부대와 공군 방공포 부대 등에 청춘책방을 열어왔다. 경기 연천, 파주 등 전방 부대 도서관을 작가가 찾아가 강연하는 ‘청춘책방 북콘서트’도 열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