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건설 활성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삶과 지역을 정책 중심에 두는 장기적 국가발전 계획을 수립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3일 국토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며 “5차 계획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 주도 성장과 개발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지방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균형 스마트 혁신이라는 3대 목표 중심으로 지역별 신산업기반 구축, 인구구조 및 기후환경변화, 교통환경 혁신 등에 정책 주안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조 의장은 “지난 3일 건설업계와 최초 진행한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며 “필요사안에 대해서는 당정 협의를 조속히 하고 금년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 발목잡힌 데이터 3법, 소부장특별법, 벤처투자법 등 법안을 정기국회 내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조 의장은 “최근 반도체 경기 악화와 중국 경기 악화 등 영향까지 미치며 수출회복이 더디고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역시장 다변화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성장을 통해 우리 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