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는 증권업계 최초로 핀테크업체 레이니스트와 제휴를 통해 연 3.5%(세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 상품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이니스트는 간편한 종합자산관리와 개인화된 금융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뱅크샐러드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흩어진 개인의 자산을 한 눈에 보여주고 금융 데이터에 따라 자산을 체계화해 준다.
이번 특판 상품의 가입한도는 200만원이며, 연 3.5%(세전) 3개월 만기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모바일 증권 나무 최초 신규 고객이다. 가입과 동시에 국내 주식수수료 평생무료 혜택까지 자동으로 더해진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MY금융' 탭 배너의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마이데이터 산업이 도입되면 개인은 정보 관리의 주체가 돼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정보를 업체에 제공해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 디지탈본부장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패러다임은 개인으로 이동할 것이고, 미래 금융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마이데이터를 통해 2030세대에게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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