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오리온에 대해 "스낵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심은주 연구원은 "타오케노이(Tao Kae Noi)와의 제휴 효과가 11월 중순부터 반영되기 시작되면서 4분기 중국법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 타오케노이 제휴 효과로 매출액 150억원 증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72억원(YoY +10.9%), 981억원(YoY +39.5%)으로 추정한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전망도 밝다고 언급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은 이른 춘절 영향 기인해 올해 4분기 춘절효과가 기반영될 것"이라며 "2021년 늦은 춘절 감안시 내년 4분기 춘절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베트남 법인 기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