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 1일 중국 칭다오농상은행과 크레딧라인(신용공여한도)을 늘리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칭다오농상은행은 신용공여한도를 약 1억7000만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존 한도의 두 배다. 칭다오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약 1억1000만달러로 한도를 늘리고, 부산은행은 칭다오농상은행에 6000만달러까지 한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은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부산시와 칭다오시의 경제협력 교류 행사에서 이뤄졌다.
부산은행은 2012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중국 칭다오에 지점을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제2점포인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내년 상반기에 난징지점을 열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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