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9일 17:56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11월19일(17: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 케이에스넷(KSNET)이 스톤브릿지캐피날-페이레터 컨소시엄에 팔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넷 최대주주인 남아공 밴 업체 넷원과 매각주관사 에프티파트너스는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을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의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케이에스넷은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 외에도 BC카드 등 복수의 원매자가 인수 의향을 갖고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앞서 나이스그룹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됐으나,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 등 딜 클로징을 담보하기 어렵게 되자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케이에스넷은 밴 외에도 PG,펌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급결제회사다. 주력사업인 밴은 시장점유율 5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해 매년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