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의 주옥 같은 경연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앨범이 10일 발매된다.
10일 MBN ‘사인히어’ 측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인히어’의 무대 경연곡들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은 ‘사인히어’에서 2대2 팀 배틀로 진행됐던 2라운드 경연곡 중 총 4곡을 담고 있다. 파트타임 쿡스&소주보이의 ‘원 샷(One shot)’, 최서현&돕덕의 ‘이젠 더 이상’, MBA크루&문종업의 ‘Back it up’, 옐라디, 블루웨일의 ‘LASER’이다.
첫 곡인 ‘원 샷’은 ‘사인히어’ 2라운드에서 파트타임 쿡스&소주보이가 만나 만든 곡으로, 외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듀오 파트타임 쿡스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같은 소주보이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였다. 이 곡은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올 사인(all sign)’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젠 더 이상’은 최서현과 돕덕이 “이제 더 이상 거짓된 나로 살지 않겠다”는 진솔한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였다. 또 MBA크루&문종업의 ‘Back it up’은 퍼포먼스가 강점인 MBA크루와 7년 아이돌 경력이 있는 B.A.P 출신 문종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선보인 신나는 곡이었다.
마지막 트랙은 ‘LASER’로, 프로듀서 옐라디와 래퍼 블루웨일의 귀에 꽂히는 멜로디, 완벽한 프로듀싱, 개성 넘치는 랩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힙합 레이블 AOMG의 신입 아티스트를 뽑은 오디션으로 막을 올린 MBN ‘사인히어’는 지난달 31일 개성파 여성 보컬 소금의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인히어’에는 AOMG의 수장 박재범을 비롯해 사이먼 도미닉(쌈디)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진솔한 심사평과 훈훈한 분위기로 타 오디션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인히어’ 스페셜 앨범 발매에 대해 제작사인 스페이스 래빗 측은 “AOMG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이전 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이 선보인 곡에 대해서도 많은 성원이 있었던 만큼, 이들의 경연곡 중 일부를 스페셜 앨범으로 내놓게 됐다”며 “’사인히어’에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