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이하 생기원)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에서 ‘제 13차 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지난 24일(목)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우리기업에게 국내외 환경규제 최신 동향 및 대응 전략 제시를 목적으로 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실무담당자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문 컨설턴트와 1:1 개별 상담을 진행해 다양한 규제 정보 습득과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총 4개 파트로, 첫 번째 파트는 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주요 업무 소개와 ‘2019 국제환경규제 선도 대응 우수기업 및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었다. 시상식에서는 국제환경규제 선도대응에 기여한 우수 기업 부문으로 한신플라텍㈜이 선정되었고, 유공자 부문은 OCI주식회사 정재태 팀장에게 장관포상이 시상되었다.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했다.
두 번째 파트는 ‘화학물질 규제 대응’으로 EU,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REACH, TSCA, BPR, 화평법·화관법 등) 최신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대응 방안은 제시했다. 또 기업들의 필요사항 만족을 위한 추가 상담은 컨설팅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세 번째 파트는 ‘에너지, 자원, 라벨링’분야로 글로벌 환경규제 현황과 기업의 대응 전략 및 EU 에코디자인(ErP지침) 개정 현황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장 환경안전규제를 중심으로 산안법, 고압법, 위안법에 대한 소개와 국내외 대기환경규제 동향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방안 발표로 마무리했다.
김종민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화학물질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른 적절한 대응방안 마련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지만,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산업구조상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 외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컨설팅을 위해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와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