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 주 4회 운항
국적 항공사 첫 개설 노선... 지역민들 편의 향상 기대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부산에서 필리핀 보라카이로 가는 정기 항공편을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7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 취항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부산-칼리보 노선은 국적 항공사로는 첫 개설 노선이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부산-칼리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10시 5분에 출발, 현지 칼리보 공항에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2시 30분에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상 스포츠도 즐겨볼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이다. 세계 3대 해변으로 불리며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화이트 비치‘와 블루라군의 시원한 계곡과 경치 속에서 수상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말룸파티‘는 보라카이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유명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보라카이는 필리핀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천혜의 관광지”라며 “이제 부산에서도 편리하게 에어부산을 이용해 보라카이로 떠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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