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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고소한 '괴산절임배추', 12월까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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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배추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그만큼 질 좋은 배추를 선택하기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김치를 담글 때는 좋은 배추를 선택해야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아삭한 김장 김치를 맛볼 수 있으며, 배추를 절일 때 사용하는 소금도 어떤 것을 쓰는지에 따라 김치 맛이 크게 달라지곤 한다. 소금을 잘못 선택하면 쓴 맛이 나거나 지나치게 짠 맛이 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처럼 김장을 잘 담그기 위해서는 좋은 배추, 좋은 소금 등 까다로운 재료 선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절임배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괴산군청이 농가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없는 농가직거래 쇼핑몰로 운영하고 있는 '괴산장터'에서는 90일간 키운 아삭하고 고소한 괴산절임배추를 12월까지 예약판매한다.

괴산절임배추는 괴산 비학산 자락에서 기른 고급 품종의 배추를 사용해 만든다. 청정지역인 충북 괴산의 준고랭지 기후와 잘 맞아떨어지는 스테비아 농법을 사용해 90일 동안 해발 450m에서 배추를 재배하기 때문에 배추 질이 치밀하고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배추를 수확하면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지하 200m 천연 암반수로 4~5차례 세척한다. 생산자가 직접 키운 괴산절임배추를 산지직송으로 배송받아 가정에서 물기만 뺀 뒤 바로 양념하면 된다. 아삭한 김치를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배추를 절이고 씻는 수고도 덜 수 있다.

또 신안 천일염 중에서도 천사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비금염전의 1등급 소금을 사용해 배추를 절이고 있다. 국산 100%의 천일염만 사용하며, 1년 이상 간수를 빼서 쓴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저염식 절임이기 때문에 짜지 않고 쓴 맛이 없으며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특히 최근 배추가격이 크게 올라 금값배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괴산장터에서는 2019년 괴산절임배추를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쪽파나 갓, 무 등 김장 부재료와 괴산청결고춧가루까지 괴산장터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농가직거래이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인 것은 물론 품질까지 믿을 수 있어 김장준비가 한결 간편해진다.

괴산장터 관계자는 "매년 괴산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해주시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도 가격을 동결했다"며 "괴산절임배추농가에서 직접 키우고, 국산천일염으로 직접 절이고, 괴산지하암반수로 깨끗하게 세척한 믿을 수 있는 괴산절임배추를 산지직송 농장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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