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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아이디어 있으면 강소기업으로 키워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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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부터 도약까지 단계별로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유망 강소기업이 많이 탄생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사진)은 지난 27일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2대 울산중기청장으로 취임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성과는 어떻습니까?

“지난 6월 조선기자재 국산화 개발을 위해 현대중공업,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8개사에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선 구매를 통해 경영난 극복을 지원했습니다. 8월에는 한국동서발전,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강소기업의 판로 다변화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지원 대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원천기술개발 지원과 현장실증을 위한 기회 제공,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상생펀드를 활용한 대출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은행과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지원 협약을 맺고 창업 전문멘토 양성과 퇴직자 및 예비퇴직자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기업을 집중 관리 육성해 올해 5개사를 포함해 글로벌 강소기업 15개사를 지정,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출바우처 사업에는 총 62개사를 선정해 18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울산의 창업·벤처 생태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와 연령별, 시기별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창업 교육, 컨설팅, 공간, 장비, 자금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울산대와 협업해 74개 예비 창업기업에 창업사업화 자금지원과 창업교육 등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을 창업보육센터로 신규 지정해 초기 창업자에게 사업공간, 경영·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소비재 중소기업 및 소공인 40여 명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몰, 홈쇼핑 등 유통업체 구매상담자 간 만남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동천체육관에서 사흘간 연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는 전국에서 18만 명이 찾아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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