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대회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5인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주관하여 선발하는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5인은 IOC(올림픽조직위원회) 산하의 전세계 항공스포츠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항공연맹(FAI)에서 준비 중인 2019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다.
12월 11일부터 4일간 중국 닝보에서 개최되는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대회는 2019년 한해를 결산하는 드론레이싱의 그랜드 파이널 대회로서 전세계 드론레이싱계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규모 국제대회이다.
작년 10월에 개최된 심천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단체전 3위, 여자부 준우승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보 파일럿들의 실력을 가늠해 보았을 때 개인전, 단체전 모든 부문에서 우승이 가능한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주관한 2번의 FAI 월드컵 대회의 기록을 토대로 15인의 국내 상위 랭커가 이번,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하여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한국 선수들만의 성적을 별도로 관리하여 포인트 배정방식으로 일반부 3인, 여자부 1인, 주니어부 1인의 총 5인의 국가대표가 최종 선발될 예정이므로,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대회의 또 다른 재미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초로 터널형 드론레이싱 서킷이 적용되어, 드론레이싱 파일럿들에게 극한의 긴장감과 집중력을 주게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드론들의 비행 코스에 근접해서 드론레이싱을 관람하는 새로운 개념을 제공하게 되는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는 FAI가 승인한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로서 드론레이싱 외에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론축구와 새로운 드론 파이팅 스포츠 드론클래쉬도 만날 수 있는 종합 드론스포츠 행사로서, 드론스포츠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존이 준비되어 드론스포츠와 함께 즐기는 11월의 가족 나들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대회 관계자는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