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웅기가 대학로 무대에 선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연극 ‘더 가이즈’에 출연했던 문웅기는 10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돌싱DJ 고윤발 역을 맡아 연기 열정을 선보인다.
‘더 가이즈’는 클럽이 대세가 되어버린 요즘 ‘나이트클럽의 빅뱅’이라 불리던 전설의 4인조 라이브 DJ팀 포썸 멤버 4명과 이들의 재기를 돕는 최고의 여성 DJ 마털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멋진 네 남자와 강단 있는 여자 마털다는 어느날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를 통해 화려한 재기를 꿈꾸며 무대에 오르는 내용으로 열정이 느껴지는 소통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문웅기가 역할을 맡은 고윤발은 한때 잘 나갔던 나이 많은 돌싱DJ로 책임감과 고지식함으로 똘똘 뭉친 옛날 남자. 하지만 전 와이프가 키우고 있는 딸 아이의 양육비를 힘겹게 감당하고 있는 인물로 극중 버라이어티 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문웅기는 “시크릿 파티와 흥겨운 최고의 나이트댄스로 100분간 쉼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장인지 나이트클럽인지 헷갈릴 만한 구성으로 관객 한 명 한 명을 위한 슈퍼 버라이어티 파티쇼가 될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연극 ‘뉴 보잉보잉’, ‘살랑살랑 기무라상’을 비롯해 영화 ‘고死 : 피의중간고사’, ‘마중’에 이르기까지 실험적이고 작품성 있는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아 온 문웅기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심야병원’ ‘마의’ 등을 통해 감초연기를 선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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