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김우진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만들었다.
충북 대표로 대회에 나선 청주시청의 김우진은 6일 경상북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양궁 50m 예선에서 352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날 360점이 만점인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김우진은 종전 세계기록(351점)을 1점 넘어섰다.
22년 만에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김우진은 이번 전국체전 최초의 세계 신기록 작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