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산물 양식업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쿠아팜 4.0’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육안 관측과 경험에 의존해온 수산양식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수질 등 양식장 해역 정보, 양식어종 유전체·생육정보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관련 기업 및 연구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기반 ‘AI 양식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한 펌프, 배관, 사료공급기 등을 갖춘 지능형 양식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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