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아파트를 미세먼지 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세대 내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며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조성해 외부 활동시에도 미세먼지 걱정을 줄였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각 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부스가 설치돼 미세먼지를 차단할 예정이다. 에어샤워 노즐을 통해 바람과 집진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시스템으로 귀가시 옷이나 몸에 달라 붙은 이물질과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청정환기 시스템이 무상 설계된다.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4중 필터 장치로 99.9%까지 차단하고, 초미세먼지의 10분의 1 크기인 0.3㎛ 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도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건강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자녀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입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가 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도입해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광주시는 고산•태전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중인데다 서울행 교통호재로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상품에 각별히 신경 써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단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경기 광주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1396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9㎡ 48가구 △76㎡ 479가구 △84㎡ 869가구 등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나온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위치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