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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글로벌 네트워크…하나투어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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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분야는 수십 년간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의 홀세일 여행사가 주도해왔다. 중·소규모 여행사에서 손님을 모아오면 대형 여행사가 일괄적으로 여행을 관리하는 방식을 홀세일이라고 부른다. 수수료를 손쉽게 지급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등의 발전으로 항공, 숙박 분야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가 약진하고 있지만 지금도 시장은 오프라인 모객 기반의 여행사가 주도하고 있다.

이는 여행사 부문 기업소셜임팩트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1위는 전통 강자인 하나투어였다. 응답자의 42.8%가 하나투어를 가장 믿고 선호하는 브랜드라고 했다. 모두투어는 14.8%로 2위, 노랑풍선은 13.7%로 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인터파크 여행부문이 급성장했지만 12.5%로 4위에 그쳤다.

하나투어는 2~4위 여행사를 다 합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하나투어는 국내 20여 개 계열사와 세계 3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여행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하나투어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격과 다양한 유통채널, 해외 지사를 통한 책임감 있는 서비스로 신뢰를 축적한 덕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매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열어 호평받은 하나투어는 정확한 고객 분석에 기반한 ‘고객 감성 서비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용객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맞춤여행’ ‘테마여행’을 개발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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