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계벽(48) 감독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이 감독의 전작 '럭키' 사전 예매량을 3배 이상 뛰어넘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개봉주 월요일 예매 관객수 3만6667명을 기록했다. 이는 700만 관객을 모은 '럭키'의 예매량인 9147장의 3배를 넘는 기록이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명절 흥행성공작인 '아이 캔 스피크', '극한직업'의 사전 예매량도 넘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추석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전 세대에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300만 관객을 불러들인 '아이 캔 스피크'의 예매량은 1만2465장이다. 2019년 설 연휴 1600만 관객이 본 '극한직업'은 2만8834명이 개봉 전 예매가 시작되었던 바 있다.
한편,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