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결제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협력회사들이 지난달 21∼31일 납품한 자재 대금을 정기 지급일인 오는 11일보다 닷새 이른 6일에 지급했다.
지급액은 현대중공업 1150억원 등 총 1900억원 규모다.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1840여개에 달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수주 부진 등 조선업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협력사들과 상생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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