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종 신차 중 25종 별 다섯 개, 벤츠 가장 많아
-쌍용차 코란도·기아차 씨드 등 국산차 포함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기관 유로앤캡(Euro NCAP)이 '2019 가장 안전한 차'를 발표했다.
6일 유로앤캡에 따르면 올해 안전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은 차는 28종 가운데 무려 25종이다. 나머지 3종(DS3 크로스백,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기아자동차 씨드)은 최고등급차와 중복되지만 선택 안전품목을 넣지 않은 기본형으로 별 네 개를 받았다. 규정은 긴급자동제동 시스템 오프셋, 야간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등의 능동안전분야 테스트를 추가한 지난해와 동일하다. 점수는 성인승객 안전성, 어린이승객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안전보조 시스템 별로 매겼다.
최우수 등급을 가장 많이 얻은 브랜드는 벤츠다. CLA, EQC, B클래스, GLE, G클래스가 모두 별 다섯 개다. CLA는 성인승객 안전성 96%, 어린이승객 안전성 91%, 보행자 안전성 91%, 안전보조 시스템 75%다. EQC는 성인승객 안전성 96%, 어린이승객 안전성 90%, 보행자 안전성 75%, 안전보조 시스템 75%다. B클래스는 성인승객 안전성 96%, 어린이승객 안전성 90%, 보행자 안전성 78%, 안전보조 시스템 75%다. GLE는 성인승객 안전성 91%, 어린이승객 안전성 90%, 보행자 안전성 78%, 안전보조 시스템 78%다. G클래스는 성인승객 안전성 90%, 어린이승객 안전성 83%, 보행자 안전성 78%, 안전보조 시스템 72%다.
국산차 중에서는 쌍용자동차 코란도와 기아차 씨드가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코란도는 성인승객 안전성 88%, 어린이승객 안전성 85%, 보행자 안전성 68%, 안전보조 시스템 74%다. 씨드는 성인승객 안전성 88%, 어린이승객 안전성 85%, 보행자 안전성 68%, 안전보조 시스템 73%로 코란도와 거의 같다. 세이프티팩을 넣지 않은 기본형 씨드는 성인승객 안전성 88%, 어린이승객 안전성 85%, 보행자 안전성 52%, 안전보조 시스템 68%로 보행자 안전성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아우디 A1·e-트론, 폭스바겐 T-크로스, 테슬라 모델3, 포드 포커스, BMW Z4, DS3 크로스백, 스코다 카미크·스칼라, 세아트 타라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토요타 코롤라·라브4, 혼다 CR-V, 렉서스 UX, 마쓰다3 등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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