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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소진공과 함께 전주 전통시장에 활기 불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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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 전주 서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중진공·소진공 임직원,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추석맞이 장보기를 펼친 데 이어 구매한 전통시장 물품을 다사랑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아울러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함께 실시해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위한 장바구니 1000여개를 배포했다. 두 기관 임직원들은 소화기, 소화전 등 사용법 교육과 전신주 불법 부착물 제거, 상가 주변 청소 등 환경미화를 실시해 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캠페인 후 중진공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국민 전통시장 물품구입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해 청년들의 전통시장 방문 붐 조성에 앞장섰다.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서부시장은 130여개 점포에서 사계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맛집이 많아 전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서부시장 2층에 있는 청년몰은 2017년 중기부에서 실시한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20여명의 청년CEO(대표)들이 중식, 일식,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두 기관이 협업해 지역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혁신 청년창업가들이 전통시장을 젊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3일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의 중앙유등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이용 추석맞이 물품구입, 장바구니 배포, 화재예방,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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