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중소 수출입 및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9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는 AEO 인증은 △대내외적 화물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검사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미국·중국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증을 받기까지 절차가 까다롭고 인적·금전적 부담이 커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획득하기가 쉽지 않다.
부산항만공사는 이같은 현실과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착안해 올해 새롭게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기업은 AEO 컨설팅 선도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통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BPA 홈페이지에서「사회적가치」→「동반성장」→「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접수하거나 상생누리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이 부산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PA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을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수출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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