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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겨냥한 투싼 'N', 국내 판매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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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현지 개발·생산 고성능 SUV

 현대자동차가 투싼을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N 라인을 21일 공개했다.

 새 차는 SUV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했다. 설계, 시험, 제작 등은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맡았다. 외관은 고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검정색을 활용했다. 헤드램프는 블랙 베젤을 적용했으며 그릴 프레임과 차체를 두른 몰딩, 사이드미러, 루프랙, 스포일러, 19인치 알로이 휠도 검게 처리했다. 또, 흡기구를 키우고 LED 주간주행등을 재구성해 차별화했다. 배기구도 두 줄로 뽑았다.










 실내는 검정색을 바탕으로 빨간색을 강조했다.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기어 레버 등의 테두리와 바느질 마감을 붉게 물든 것. 기어 레버와 시트 등받이엔 ‘N’로고를 새겼다. 소재는 가죽과 알칸타라를 활용했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1.6ℓ 및 2.0ℓ 디젤과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T-GDI) 두 가지를 탑재한다. 1.6ℓ 디젤은 최고 136마력(PS)을, 2.0ℓ는 최고 185마력을 발휘한다. 48V 시스템을 통해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1%까지 줄일 수 있다. 1.6ℓ 터보는 최고 177마력을 낸다. 모든 엔진은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섀시는 MDPS와 서스펜션 감쇄력을 재설정해 높은 동력성능에 걸맞은 역동적인 운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투싼 N라인을 오는 연말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시판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출시 가능성은 미지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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