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전후면 디자인, 카마로 고유의 디자인 재해석
-국내 유일 5,000만 대 V8...10단 변속기 신규 추가
쉐보레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카마로SS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쉐보레에 따르면 새 차는 2016년 한국시장에 선보인 6세대의 부분변경제품이다. 고유의 V8 6.2ℓ 엔진에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운전자 중심의 첨단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새 차는 외부 디자인 변경이 눈에 띈다. 전면은 널찍한 대형 그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을 적용했다. 추가한 LED 헤드 램프는 LED 포지셔닝 램프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후면부는 카마로SS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 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 등으로 변화를 꾀했다. 20인치 휠도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 젯 블랙 천공 가죽시트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엔진은 앞서 6세대 완전변경 때 얹은 V8 6.2ℓ 자연흡기 가솔린이다. 새로 탑재한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453마력, 최대 62.9 ㎏·m의 힘을 자랑한다. 여기에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상태를 파악해 감쇠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뒷바퀴 브레이크를 독립 제어해 조향성능을 높이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노면상황과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아이스 등의 주행모드가 있다.
0→100㎞/h 도달시간은 4.0초다.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 기능을 포함한 커스텀 론치 컨콘트롤 시스템을 적용, 고성능차의 면모를 강조했다.
편의품목으로는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구성과 응답성을 개선하고 다점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또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헤드업 컬러 디스플레이의 연계를 통해 주요 주행정보를 운전자에게 바로 보여줌으로써 운전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디지털 후방카메라로 뒤쪽 상황을 룸미러 LCD 화면에 띄우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8에어백 시스템,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경고 시스템, 차선변경경고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 후방카메라 및 후방주자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 충돌 시 후드 부위를 들어올려 보행자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428만 원이다.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를 적용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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