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기간 G90 계약자, 2019년 출고 시 개소세 인상전 가격 보장
제네시스가 새 플래그십 세단 G90의 12일 사전계약 개시 첫날 2,774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2,774대의 수치는 올해 1~10월 국산 대형세단의 월평균 판매대수(1,638대)의 약 1.7배에 이른다. 제네시스는 G90의 인기 요인으로 디자인,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을 꼽았다. 디자인은 다이아몬드의 난반사에서 영감을 얻은 지-매트릭스(G-Matrix)를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헤드·리어 램프와 전용 휠 등 외관 전반에 반영해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자동차 관리 서비스 등의 편의 기능과 운전자지원시스템, 후진가이드 램프를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G90가 사전계약 첫 날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 9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쇼룸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프라이빗 쇼룸은 출시를 앞둔 G90를 앞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G90를 살필 수 있다. 프라이빗 쇼룸은 오는 25일(지역별 상이)까지 운영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은 아너스 G 컨시어지 센터로 전화 예약하거나, 가까운 대리점의 카마스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새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EQ900 부분변경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수출명과 같은 일원화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G90의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엔진별 시작 가격은 3.8ℓ 가솔린 7,706만원, 3.3ℓ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ℓ 가솔린 1억1,878만원이다. 오는 27일 출시 예정이며 사전계약 기간 동안 G90을 계약하면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을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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