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에 따라 두 가지 제품 선봬, 개인 사업·중소형 비즈니스에 적합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소형 상용 제품인 '마스터(Master)'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마스터는 기존 중형 상용차에는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 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도입 제품은 길이, 높이에 따라 마스터 S(Standard), 마스터 L로 나뉜다. 마스터 S는 길이 5,050㎜, 너비 2,020㎜, 높이 2,305㎜이며, 마스터 L(Large)은 길이 5,550㎜, 높이 2,485㎜다. 적재함은 각각 길이 2,505㎜, 3,015㎜, 높이 1,750㎜, 1,940㎜,이며, 폭은 1,705㎜로 동일하다. 적재 중량은 1,300㎏, 1,200㎏, 적재 공간은 8.0㎥, 10.8㎥다. 여기에 넓은 슬라이딩 도어와 545㎜의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춰 화물의 상하차 시에 작업자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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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 배치를 통해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성인 3명이 탑승 가능하며 오버헤드 콘솔을 비롯한 15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동력계는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45마력(ps), 최대 36.7㎏·m의 토크를 발휘한다. 트윈터보차저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토크를 낼 수 있다. 에코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기능을 지원하며 연료효율(복합 기준)은 마스터 S 10.8㎞/ℓ, 마스터 L 10.5㎞/ℓ다.
구동계는 앞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또한,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을 마련해 국내 여건에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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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마스터 S 2,900만원, 마스터 L3,100만원이다. 판매, 서비스는 르노삼성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이뤄진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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