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김형자가 그때를 회상한다.
7월5일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형자가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번의 이혼 경험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1970년 TBC 10기 공채 배우로 데뷔한 그는 연기력은 물론 대중의 사랑도 듬뿍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영화 ‘조약돌’로 1976년 ‘제12회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고, 영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와 ‘감자’로 각각 1981년, 1987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데뷔 48년 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소녀 같은 매력으로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형자는,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지난날 인기만큼이나 높았던 매스컴의 관심도를 회상한다.
김형자는 “이혼하고 숨어 살았다. 당시 변호사가 이야기하기를 ‘절대 어디 나가서 외간남자와 커피 한잔도 마시지 말고 밥도 먹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 갇혀있는 감옥살이였다. 방송도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한다. 이어 그 슬픔과 외로움을 딛고 일어나니 진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나를 위해서 사는, 정말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나 예뻐요?”를 외치는 배우 김형자의 인생 이야기는 금일(5일) 오후 10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 TV조선)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