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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도 높이기 위해 상품성 강화 내놔
-리어 LED 턴시그널, UVO 3.0 서비스 등 고급 품목 기본화
2018년 상반기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기아자동차가 2019년형 스팅어를 내놨다. 스팅어의 상품성을 강화해 시장에서 주목을 끌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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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아차에 따르면 2019 스팅어의 주요 변경내용은 편의품목 조정이다.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 심리스 플로팅 타입 8인치 내비게이션, 6컬러 인테리어 무드조명 등을 적용했다. 또 리얼 알루미늄 콘솔 어퍼 커버, 메탈 인서트 도어 가니시,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헤드라이닝 등을 전 트림으로 확대했다. 엔트리 트림에도 '스타일 패키지'를 마련했다.
전자식 변속기 노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급 편의품목을 전 모델에 기본 채택했다.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 '카카오i'를 적용한 UVO 3.0 서비스도 추가해 모든 스팅어 구매자에게 5년간 기본 제공한다. 또 효율 개선을 위한 에코 코스팅 중립 제어 시스템(2.0T, 3.3T에 적용), 개선한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이 밖에 기아차는 2019년형 스팅어에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신규 도입했다. 커스터마이징은 '리얼 카본&알칸타라 패키지', BBS 19인치 휠 등을 포함한 '드레스업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0T 3,570만~3,840만 원, 2.2 디젤 3,790만~4,090만 원, 3.3T 5,030만 원이다.
한편, 스팅어는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 1,863대 판매에 그쳤다. 기아차가 서둘러 2019년형을 내놓은 것도 판매부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