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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김태우’ 김태훈 ‘손 꼭 잡고’ 청색 수술복 섹시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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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김태훈이 여심을 저격한다.

3월2일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이하 손 꼭 잡고)’ 측은 장석준 역을 맡은 배우 김태훈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KBS1 ‘명성황후’, MBC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정지인 감독이 손을 잡았다.

김태훈은 뇌종양 삼대 명의이자 남현주(한혜진)의 주치의인 ‘장석준’ 역을 맡았다. 장석준은 아내를 병으로 잃은 뒤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뇌종양 치료 연구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사는 인물. 그러던 중 남현주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겪게 될 예정.

스틸컷 속 김태훈은 병원 안팎을 불문하고 ‘워커 홀릭’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우선 김태훈은 수술을 끝내고 나온 듯 수술복을 입고 있다. 얇은 청색 수술복 차림에 간호사를 바라보며 업무 지시를 내리는 그의 눈빛이 진지하면서도 날카롭다. 일에 몰두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지적인 매력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더욱이 병원 차트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김태훈의 시크한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는 한편 치료 연구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그의 외로운 삶을 느끼게 한다.

그런가 하면 병원 밖의 김태훈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는 치료를 거부한 환자를 설득하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온 김태훈의 모습. 상대방과 눈맞춤을 하는 그의 눈빛이 그윽하면서도 중후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든다. 동시에 무심한 그의 눈빛 뒤에는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남모를 슬픔이 공존하며 안타까움을 불러 모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3월21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사진제공: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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