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신세경이 1인 2역 소감을 밝혔다.
12월30일 나무엑터스 측은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에서 정해라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신세경이 생애 첫 1인 2역을 선보였다. 해라의 몸으로 변신한 샤론, 즉 ‘샤론해라’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신세경은 “다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생애 처음으로 1인 2역을 해본 소감을 묻자 그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처음 대본을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었다. 해라인 척하는 샤론을 연기하는 것이라 좀 어설픈 느낌이 묻어나야 했다. 해라나 내가 평소 하지 않는 애교를 보여야 해서 낯설고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같은 사람이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 신세경은 “거울을 보는 신에선 전반적으로 (서)지혜 언니가 해오신 샤론의 나른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디테일 설정도 있었다. “해라는 말할 때 손동작이 좀 있는 편인데 샤론은 움직임이 느릿느릿한 부분도 있어서 그 속도감을 맞추려 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봐오신 샤론의 결을 살리려 했다. 내 예상보다 더 재미있게 봐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펼쳐지는 운명적인 로맨스 그리고 얽히고 설키는 관계들 속에서 재미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제공: KBS2 ‘흑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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