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진구와 정은지가 바다에 빠진다.
12월1일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측은 “배우 진구와 정은지가 겨울 바다 입수를 불사하는 폭풍 열연을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눈 돌릴 틈 없이 휘몰아친 전개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은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금일(1일) 장준서(진구)와 서이라(정은지)가 살을 에는 겨울 추위 속에 바다 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언터처블’에서는 강력계 형사 장준서가 삶의 전부였던 아내를 갑작스런 사고로 잃은 뒤, 아내가 자신에게 정체를 숨기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더욱이 장준서는 배후에 자신의 가족인 장 씨 일가가 연루됐다고 의심하며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발을 내디뎠다. 이 가운데 서이라가 장준서 아내의 후배로서 장준서와 인연을 맺으며 향후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진구와 정은지가 캄캄한 밤 바다 속에 빠져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진구는 마치 살고자 하는 의욕을 잃은 사람처럼 온 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다. 더욱이 진구의 초점 없는 눈빛에서는 슬픔과 공허함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반면 정은지는 어떻게든 물 밖으로 빠져 나오기 위해 허우적대고 있는 모습. 고통스러워하는 정은지의 표정과 다급한 몸짓은 물론 그를 둘러싼 기포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오롯이 드러낸다.
스틸컷은 ‘언터처블’에서 출연진이 북천 앞바다에 뛰어든 모습. 본 장면이 촬영된 지난 9월 말 진구와 정은지는 매서운 바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두 사람은 얇은 의상 하나만 걸친 채 4시간이 넘는 수중촬영을 소화해야 했지만,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보이며 촬영에 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사진제공: JTBC ‘언터처블’)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