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겸임...팀 창단 후 인연 이어가
현대성우홀딩스가 드라이버 최명길(사진)을 인디고레이싱팀 감독에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명길은 감독직과 함께 드라이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최명길의 감독행은 국내외에서 쌓은 다양한 실전경험과 경개해석 능력, 오랜 시간 팀에서 활동하며 미케틱과 동료 드라이버 등 팀워크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최명길은 앞으로 인디고레이싱팀의 감독이자 메인 드라이버로 팀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 감독은 다음달 28일 개막하는 CJ슈퍼레이스 7라운드에 캐딜락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 또 같은 팀 소속 GT1 클래스 서주원과 사카구치 료헤, GT2 클래스의 이원일과 김진수 및 연정훈 등을 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최명길은 1985년 생으로 네덜란드 출신이다. 생후 4개월 때 네덜란드로 입양, 한국계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독일 F3 대회에 출전한 이력이 있다. 2009년 인디고레이싱팀에 입단해 올해까지 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 CJ 슈퍼레이스 슈퍼3800클래스 5전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 코리아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 GT 부문 1위, 2011~2012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3800 종합 1위, 2014년 KSF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종합 1위, 2016년 CJ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종합 1위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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