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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어려운 이웃에 생애 첫 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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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의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 시설에 자동차 37대를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구입할 수 없는 가정 15곳과 전국 사회복지시설 20개 기관에 경차 스파크 35대를 지원한다. 또 장애인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유망 선수에게도 훈련 지원을 위해 올란도 2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증 사업은 공모를 시작으로 9월 대상자 및 수혜 기관을 선정,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정된 가정과 기관에 자동차를 전달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진행하는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지원 사업은 법정 빈곤 세대 및 일반 저소득 세대 중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신청 가능하며, 최종 15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복지 대상자 직접 혜택 유무, 대상 인원 수, 교통 여건 등 다양한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20곳을 선정한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 황지나 사무총장은 "지난 2005년 재단 설립 이래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총 513대의 자동차를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발이 돼왔다"며 "이번 사업은 한국지엠 임직원 후원을 통해 진행되는 것인만큼 자동차가 필요한 가정과 기관에 정성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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