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릿지가 국내 최초로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에 커넥티드카 솔루션인 '온카(구 카링크)'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국산 완성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금까지는 모두 해외 업체가 개발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플레이, CCC의 미러링크 등이 적용돼 왔다.
유브릿지는 온카의 사용 편의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운전자가 차에 탑승 시 스마트폰과 차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커넥트' 기능과 G4 렉스턴 오너를 위한 '전용 UX'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구글과 애플 솔루션의 경우 자사의 맵과 음악 등 일부 특정 서비스만을 지원할 뿐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지만 온카에서는 티맵과 멜론 등 국내 1위 킬러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온카는 최근 이란 사이파 자동차를 비롯해 브라질의 현대차, 중동 및 러시아 등 지역의 기아차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출시 국가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는 서비스 호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왔다.
이병주 유브릿지 대표는 "자동차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핵심으로 온카만의 차별화된 진일보한 기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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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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