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뷰티 아티스트 장한일 칼럼] 세상에 ‘효과 빠른 피부 약’은 없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국 뷰티 아티스트 장한일(张瀚一)] 세상에 ‘효과 빠른 피부 약’은 없다. 이 말을 스킨케어에 조급해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자마자 얼굴이 하얘지기를 바라고 안티 트러블 제품을 사용하자마자 트러블이 사라지길 바라는 것은 황당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효과 빠른 심장약’ 같은 경우는 생명과 직결된 심장에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때를 위한 것이지만 원래 병을 치료할 때에는 장기간의 심층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 잡티나 여드름이 몇 개 나거나 피부 톤이 살짝 검은 것은 생명에 위험한 현상이 아니므로 여기에 사용할 만한 ‘효과 빠른 피부 약’은 없다.

필자의 친구들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마른 나무에 꽃이 피는 듯’한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돈이 얼마가 됐든 스킨케어에 대한 팁을 주기만 하면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바로 구매해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문제는 마른 나무가 아닌데 뭐 그리 조급하게 꽃을 피우고자 하는가다.


필자가 아는 이들 중에는 스킨 케어를 매우 중시하는 여성이 있다. 그는 피부도 꽤 좋고 피부톤도 밝은 편이지만 욕심이 많아 하루 종일 남과 비교하며 다른 사람의 피부가 더 하얗고 더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더 하얘져야만 다른 사람과 인사를 할 체면이 선다고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그는 여러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의 제품을 모아 두고 사용한다. 그러나 그런 피부는 제품의 고효율 성분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게 된다. 오히려 여러 피부 문제들이 일어나 더욱 강력한 효과를 지닌 제품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몸이 허해지면 치료도 받지 못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효과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려면 피부의 기초가 좋고 피부 내성 자체가 높아야 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피부 각질층이 얇아져 민감해지고 관리할수록 망가지게 될 수 있다. 트러블 피부에도 치료가 30%, 몸조리가 70%다. 치료보다 몸조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선 순차적으로 기초 관리를 한 뒤 피부의 내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한일(张瀚一)
아시아 톱 뷰티 아티스트, 중한 뷰티 교류 홍보대사
한국 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2>, 중국 호남위성TV <越淘越开心 위에타오위에카이신>, 여행위성TV<美丽俏佳人 미려초가인>등 프로그램 특별 게스트로 출연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