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화제작일 수밖에 없는 이 드라마, ‘귓속말’을 주목하라.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은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한국의 부조리한 권력 구조와 치부를 예리하게 찌른 박경수 작가의 작품으로 기획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드라마 ‘귓속말’에 대해 박경수 작가는 “이 세상엔 귀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작은 속삭임들이 있다. 그 작은 속삭임을 귀담아들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시청자 여러분께서 꼭 지켜봐 달라”고 전해 어느 때보다도 시국과 맞물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할 것임을 암시했다.
과연, 2017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귓속말’ 안에 어떻게 담기게 될까.
우선 드라마는 법비에 맞서는 두 남녀, 극 중 신영주(이보영)와 이동준(이상윤)을 통해 법비들이 판치는 세상에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외롭지만 강한 진실의 힘을 보여준다.
이에 진실이 조롱당하고 신념이 경멸당하는 지금, 시대의 오물통을 꿰뚫고 한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려는 두 남녀의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신영주는 권력에 짓밟힌 형사로 세상에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동준은 권력에 눌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애쓰는 판사로 등장, 실수 많은 우리네 모습을 대변하고 “누구나 잘못은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인간적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과 변호사 강정일(권율)은 법을 악랄하게 이용하는 법비로 결국 응징 당한다.
제작진은 “법비, 권력 등 지금 이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밟아가는 이야기이기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재미와 공감에 그치지 않고, 희망까지 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3월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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