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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별이’ 지우, 마지막회 장식한 아름다운 이별...‘감동+사랑+힐링’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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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우주의 별이’가 9일 여운 깊은 엔딩을 선사했다.

9일 종영을 맞은 MBC X 네이버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연출/극본 김지현)’의 배우 지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용기 있는 이별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 극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마지막 회에서 별이(지우)는 여러 이별의 순간과 마주했다. 첫 번째는 엄마와의 이별이었다. 엄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별이는 서둘러 병원으로 뛰어갔다. 별이의 엄마는 과거 별이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후,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

별이는 병실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자마자 울먹이기 시작, 애써 눈물을 삼키며 못 다한 진심을 전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을 안타까움에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에 별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배우 지우의 애절하면서도 진정성 담긴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이어 행복할 것만 같았던 우주(수호)와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남자 열성팬이 별이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자 이를 본 우주가 자기 몸으로 대신 맞아준 것. 이렇게 우주의 죽음이 임박하는 듯 했지만, 별이가 용기(이시언)의 딸이 올라갈 때 대신 간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우주를 구해냈다.

이후, 우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별이는 몇 년 뒤 예정된 헤어짐의 순간이 찾아오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미련 없이 이별을 택하고 떠나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첫 회, 마음 여린 저승사자로 등장했던 별이는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해 나갔다. 사랑에 설레여하는 수줍은 모습부터 자신의 죽음에 관여된 이들을 용서하고, 용기 있게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까지 점차 성숙된 변화를 보여준 별이의 이야기는 마치 한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을 주기도.

지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별이 역을 맡아 자신의 색깔을 더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시킨 바. 그 뿐 아니라 안방극장에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지우의 성숙한 연기가 한동안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는 평이다.

한편, 지우는 올 3월초 개봉 예정인 영화 ‘눈발’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그녀의 강렬한 감성 연기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제공: MBC ‘세가지색 판타지 - 우주의 별이’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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