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수입차를 중심으로 중고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BMW를 비롯해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중고차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복수 관계자는 "최근 중고 사업부를 통합하고 수도권 인근에 대형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안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은 1987년 BMW를 시작으로 자동차 판매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아우디, 볼보차의 영업권을 획득해 브랜드를 뛰어넘는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중고차 사업은 서울, 부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BMW 인증중고차(BPS)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에도 아우디 인증중고차(AAP) 전시장을 마련하고 있다. 덕분에 중고차 영역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 신차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짐에 따라 영업력을 중고차 영역으로 확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인증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면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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