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여자의 비밀’ 소이현의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의 강지유(소이현)가 산산조각 난 기억의 퍼즐을 조금씩 맞춰나가며 반전을 예고했다.
지난 9회에서는 꿈속에서 자꾸만 자신을 찾아와 눈물짓는 낯선 아이의 존재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강지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에서 깬 지유는 말없이 자신의 배를 만져보다 어머니 현숙(김서라)을 향해 “나한테 혹시 아이가 있었냐”고 물었다. 앞서 지유의 임신 사실을 알 리 없는 현숙은 “결혼한 적도 없는데 무슨 아이를 낳냐”며 지유를 다독였다. 그러나 배에 남아있는 수술 자국과 꿈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조여 오는 아이의 존재를 향한 궁금증은 깊어만 갔다.
특히 방송 말미 채서린(김윤서)의 지시로 유회장(송기윤)이 자주 찾는 국밥집을 찾아온 오동수(이선구)를 발견, 그의 손과 목덜미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경악했다. 지유의 머릿속 깨어진 기억의 조각이 점차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국면 전환을 암시했다.
지유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서린과 여전히 지유를 향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강우(오민석)까지 본격적으로 전개될 등장 인물간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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