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5회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현대기아차가 장소 제공과 행사 기획, 운영 등의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협력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먼저 23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31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4월21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28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체육관), 5월10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가 열린다. 채용박람회장은 각 분야 명사들의 강의를 진행하는 취업특강관을 비롯해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한다.
올해 행사는 해당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망을 활용한다. 회사는 참여 업체 외의 강소기업도 참가자격을 부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career.co.kr)를 개설해 행사참가 신청,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약 2만5,000여명의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연계되는 올해 1차 협력사의 예상 고용자 수는 1만8,000여명 수준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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