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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그렇게 울면 시청자들은 더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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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이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월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는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다정(유다인)이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남편 건학(김태훈)에게 용기를 내보지만, 건학의 냉담한 반응에 더욱 큰 상처를 받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다정은 예쁜 원피스를 차려 입은 모습으로 건학이 있는 서재에 들어갔다. 한동안 무슨 말부터 꺼내야할지 몰라 건학을 지켜보던 다정은 고민 끝에 “나 좀 안아줄래?”하고 말하며 용기를 냈다.
 
하지만 건학은 “난 네가 안아달라고 하면, 아무 때나 침흘리면서 달려드는 동물인 줄 알아?”라며 가시돋힌 말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말을 잇지 못하는 다정을 향해 “자존심 상해? 난 7년을 그렇게 보냈어. 그 7년을 한결같이 거부한 여자, 갑자기 안아줄 마음 없어”라고 일갈하며 다정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유다인은 이 장면에서 오랜 시간 가슴앓이 해왔던 다정의 심정을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먹먹함을 안겨주었다. 또한 서재를 나온 후 주저앉아 우는 장면에서는 후회와 서운함, 억울함 등 자존심이 무너져버린 다정의 복잡한 심경을 온전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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