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데드풀’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1월7일 영화 ‘데드풀’(감독 팀 밀러) 측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데드풀’은 붉은 슈트를 입은 슈퍼히어로가 된 사연과 역대 히어로들과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택시에 탄 데드풀이 택시기사에게 “데드야, 성은 풀”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색다른 슈퍼히어로임을 밝히며 붉은 슈트를 입은 사연을 공개한다.
암 말기 진단을 받은 데드풀은 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했다가 자가치유 능력인 힐링팩터와 함께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얻게 된다.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연인에게까지 위험이 닥치자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적을 찾아 나서게 된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쉴새 없이 떠드는 모습이 팬들이 기다려 온 마블 히어로 ‘데드풀’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며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총술, 검술 등 아크로바틱한 액션 동작으로 쾌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엑스맨의 캐릭터 콜로서스에게 시어머니질 한다고 투덜대고, 전투 중에도 “잠깐 가스렌지 켜고 나왔나?”라는 4차원적인 유머 감각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알고 소위 ‘4번째 벽’이라 불리는 시간과 차원을 파괴하며 관객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예고편에도 보여 기대를 고조시킨다. “거대한 파워엔 거대한 무책임이 따른다”라는 카피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대사를 반대로 비튼 것으로 액션은 물론 유머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데드풀’은 2월18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데드풀’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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